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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을 관찰해보면 특히 강아지들은 눈이 올때는 발이 시려워서 그런지는 몰라도 유난히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눈밭에서 뒹굴기를 좋아하는것을 볼수 있지요. 오랜 겨울가뭄끝에 눈다운 눈이 내린날 은하수농장 강아지들도 부잡스러움이 더하는것 같네요. 나뭇가지에 소복소복 흰눈이 ..
개팔자가 상팔자라는 말이 있는데 개도 개나름이라서 집안에서 사람들하고 같이 먹고 자는 그야말로 상팔자 개도 있는 반면에 철창에 갇혀 도살될 날짜만 기다리는 식용견이나 집없이 떠도는 유기견도 많이 있지요. 하지만 그런 극과극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보통개들은 주인이 챙겨주..
개는 가축중에서도 비교적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주인에게 충성을 다하는 동물이라 반려동물이라고 하는데 혈통이 좋고 잘 훈련된 개가 아니라면 그정도 수준까지 오르기엔 무리가 있어서 일반적으로는 늘 말썽을 부리고 사고를 치기도 하는데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애교로 봐주거나 ..
뒷북치는 일을 일컬어 사후약방문이라 하는데 은하수농장에 지난여름 부화되어 귀엽고 앙증맞은 모습으로 즐거움을 선사하던 병아리들이 미처 크기도 전에 족제비에게 전원 희생된 이후 닭장을 보수해야 겠다는 생각을 가졌지만 불의의 참변으로 양계에 대한 의욕이 상실된데다 이후 ..
자그마한 체구에 비교적 짧은다리, 흰색바탕에 두가지 색상의 얼룩무늬가 바둑모양으로 선명한 견종을 바둑이라고 하는데 이제 막 젖뗀 바둑강아지를 자의반 타의반으로 입양했습니다. 어미와 떨어져서 낯선곳에 왔는데도 아주 활달하게 잘먹고 잘놉니다. 짧은 다리와 통통한 몸으로 ..
돼지나 소같이 덩치가 커다란 가축들은 임신확률을 높이고 교미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우량 혈통을 가진 수컷의 정액을 이용해서 인공수정을 시키는게 일반적이지만 닭은 정액채취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암닭과 수탉의 교미에 의해서 유정란을 얻게 됩니다. 그런데 수탉은 사료도 ..
인공부화기에서 태어난 병아리는 아주 연약해서 사람의 보살핌이 없으면 폐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육추기에 넣어서 보온을 해주고 삶은달걀 노른자같은 부드러운 먹이를 급여해야 할뿐 아니라 폐사를 막기위해 항생제 같은것도 먹여야 하지만 어미닭의 체온으로 태어난 병아리는 ..
서산지역은 가까운 인근에 드넓은 갯벌이 있고 농경지와 저수지가 많은 까닭에 철새들이 먹잇감을 구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서 여름철새뿐 아니라 겨울철새들도 많이 찾아옵니다. 때로는 조류독감(AI)을 옮긴다는 이유로 눈총을 받기도 하지만 수많은 철새들이 비상하는 모습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