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종류의 닭을 키워보면 어미닭의 깃털 색깔이나 몸집의 크기가 계란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오늘 꺼내온 달걀중에 어떤 녀석이 낳았는지 알수 없지만 메추리알만한 달걀이 있네요. 프라이를 하기 위해 깨보니 작은 달걀에는 노른자가 없는데 앙꼬없는 찐빵도 아니..
아늑한 곳에서 알을 낳거나 품는 습성이 있는 닭을 위해서 둥지를 만들어줬는데 암탉의 수에 비해 둥지수가 부족하다보니 알을 낳을 때마다 다툼이 일어나는 문제가 있어서 넓직하고 쾌적한 새둥지를 만들어줬습니다. 플라스틱 운반상자로 만든 둥지가 낡고 비좁습니다. 쾌적하고 넓은 ..
닭은 거의 매일 알을 낳아야 하기도 하지만 몸집에 비해 물을 많이 마시는 동물이지요. 그런데 조류의 특징인 뾰족인 부리로는 한꺼번에 물을 많이 마실수 없기 때문에 수시로 물을 마셔아 하는데 오픈된 물통은 흙먼지나 닭털등으로 오염될수 있을뿐 아니라 푸드덕거리며 물통을 엎거나..
여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하절기가 되니 무더위에 대비한 준비를 해야 하는데 가축들에게도 더위는 저승사자입니다. 특히 닭은 추위에는 비교적 강하지만 더위나 습기에는 취약한 생리적 특성을 갖기 때문에 계사내 온도를 낮춰주고 닭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수 있도록 해주는것..
사람이나 동물이나 새생명의 탄생은 경이롭습니다. 지인의 집에서 키우는 진돗개가 새끼 여섯마리를 낳았는데 강아지들이 추울세라 비닐하우스안에 산실을 만들어준것도 모자라 라디에이터를 켜주고 폭신한 볏짚까지 깔아준 쥔장의 마음씨가 아름답네요. 강아지들에게 젖을 물리고 잠..
암탉은 보통 생후 6개월령부터 약 2년간 대략 1달에 20개가 넘은 알을 낳도록 개량되었는데 몸집이 작은 꽃닭은 메추리알만큼 작은 알을 낳고 오골계, 토종닭, 개량닭 순으로 큰알을 낳게 됩니다. 그러나 사육환경과 영양상태가 좋은 젊은닭은 때론 노른자가 두개 있는 커다란 왕란을 낳기..
지난 2월7일에 태어난 강아지들이 그동안 어미개의 보살핌속에 혹독한 추위와 칼바람을 이겨내고 이제는 제법 주인을 알아보고 꼬리도 치고 짖는 시늉도 하는둥 강아지꼴이 돼가는데 혈통도 없는 잡종 이지만 이쁘기가 그지없습니다. 천방지축이라 넘어지고 자빠지며 뒹구느라 이넘들..
기러기는 청둥오리나 원앙새, 두루미등과 함께 대표적인 겨울철새인데 벼이삭이나 목초의 새싹을 먹기 때문에 너른 들판과 초지가 많은 충남서해안지역에서 주로 월동을 합니다. 그러나 조류독감을 옮긴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데다 요즘은 가을철 벼수확후 바로 논을 경운하거나 소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