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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 조금씩 길러먹는 부추는 여러모로 쓰임새가 많은 식물이다. 부추전, 겉절이, 오이소박이 등을 만들기도 하지만 고기를 삶을때 넣어주면 누린내를 없애주는 효과도 있을뿐 아니라 강정식품으로도 빠지지 않는다. 중국에서는 원기를 돋게 해준다 하여 기양초로 불리며, 우리나라에서도 부추를 많이 먹으면 일은 안하고 색만 밝힌다 하여 게으름뱅이풀 이라고도 하여 특히 佛家에서는 금기시 되는 식품중 하나이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소화를 도와주며, 섬유질이 많아 변비에 좋고, 항암성분까지 있는반면 가격은 비교적 착한 편이라 부담없이 많이 먹을수 있다. 8~9월에 흰색꽃이 피고 까만 씨앗이 맺기도 하지만 적당히 잘라주기만 하면 뿌리에서 새잎이 나오고 퍼져나가기 때문에 가꾸기도 쉽다.
한평정도 심어도 미처 다먹지 못할만큼 잘자라서 효소를 만들기로 했다.
깨끗이 손질하고 세척한 다음 물기를 뺀다.
설탕과 버무린다.
항아리에 눌러담고 밀봉한 다음 선선한 곳에서 숙성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