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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집이나 대개 일상적인 청소나 정리정돈은 어느정도 하면서 살게 되지만 물건의 종류가 많고 바쁘다 보면 사용한 물건을 여기저기 늘어놓게 되고 집안팎도 지저분하게 되는데 그러면 또 어느 시점에 날을 잡아서 대청소와 정리정돈을 한번씩 해주게 되는 일상이 반복되는것 같다. 특히 농사일에 필요한 도구나 자재는 덩치도 크고 종류도 많아서 어지간한 창고가 몇개 있어도 항상 창고안은 돗대기 시장인데 낼모레면 추석이고 앞으로 수확할 농작물 보관도 해야하니 창고정리를 하기로 했다.
창고 두개와 헛간, 농기구 보관실이 있지만 공간이 부족해서 선반으로 사용할 작업대를 만들었는데
솜씨는 좋은데 자재가 허접해서인지 모양새가 별로...
값비싼 기계도 있지만 대부분 별로 쓸일이 없어도 버리면 아쉬운 물건들이라 들여놓다 보니 창고가 넘쳐나는데
수확한 곡식을 들여놓을 공간을 만들기 위해 군대용어로 "좁은간격으로 밀착.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