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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는 재배기간이 길고 거름이나 수분요구량이 많지만 반면에 과습이나 건조, 비바람과 병해충뿐 아니라 서리같은 저온현상에 취약한 작물이라 재배가 쉽지않은 작물입니다. 따라서 밭만들기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3월부터 부숙퇴비와 유기질비료를 넣어 경운을 하고 4월중순에는 석회와 칼슘제, 붕사같은 미량요소를 비롯해 진딧물과 총채벌레, 담배나방등을 예방하기 위한 살충제 및 탄저나 역병방지를 위한 살균제등을 살포한후 로터리를 쳐서 두둑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병해충방제를 위한 유기농자재와 붕사, 칼슘보충을 위한 난각등을 준비합니다. 
수분공급을 위해 그동안 점적관수를 사용했는데 설치와 관리가 편리한 점적테이프를 비닐멀칭전 두둑위에 포설합니다. 
두둑간격 120cm의 4차선 고속도로위에 점적테이프 설치가 완료됐습니다. 
물탱크 코크를 열자 점적테이프에서 물이 방울방울 흘러나와 메마른 흙을 적셔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