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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손수레나 소달구지정도 지나던 시골길에 트랙터나 콤바인같은 농기계가 다니게 되면서 확.포장이 되었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농로는 도로폭도 좁고 구불구불한 곳이 많은데 게다가 양수기를 사용하기 위한 농사용 전기를 끌어오기 위해 논배미마다 전주를 세워놓으니 차량통행에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전주를 옮길 장소를 정해서 한전에 전주이전 신청을 하면 되지만 예산과 행정적인 문제때문에 바로바로 처리가 되지는 않는 문제가 있네요.
삼거리 모퉁이에 박혀있는 전봇대와 수많은 차량이 스킨십을 하는 바람에 전주이전 신청을 하게 되었네요.
단순히 전봇대만 옮기는게 아니라 새로운 전주를 앞뒤로 심어놓고 전선이설을 마친뒤 기존 전주를 뽑아내는 어려운 공사네요.
작업차량과 인원이 여럿 동원되었네요.
전선을 절단하거나 변압기를 교체하는 등의 작업을 할때 정전이 되지 않도록 해주는 장비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