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쩍 선선해진 날씨에 가을비까지 내린 다음이라 여름잠에 빠져있던 버섯종균들이 활동을 시작합니다. 보통 독버섯이나 잡버섯은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지만 표고버섯은 봄.가을이 수확시기인데 종균을 넣은곳마다 예쁜 표고들이 삐죽 얼굴을 내밀다 며칠후 아기들 주먹만큼 커져있는 모습은 그야말로 기쁨이지요. 다만 이녀석들에게 바라고 싶은것은 제발 차례차례 나와주었으면 좋으련만 한꺼번에 뛰쳐나오느라 아우성인데 그래도 상관없어요. 왜냐면 햇볕에 잘 말려서 건표고를 만들어두면 비타민D같은 영양도 훨씬 많아지고 두고두고 먹을수 있으니 그것도 나쁘진 않네요.
다둥이도 이정도면 챔피언감...
고녀석들 이쁘기도 하지~~
뽀얀 살결의 최상급 백화고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