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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가마니 클럽
    은하수농장 2014. 10. 20. 08:21

    쌈채소로 먹고 깻잎장아찌를 만들기 위해 수많은 잎사귀를 거두었지만 그래도 무수하게 남아있던 깻잎이 이제는 누렇게 말라 떨어집니다. 올해는 욕심을 조금 부려서 제법 많은 들깻모를 심을때만 해도 한가마니 클럽에 가입할수 있을것으로 기대했지만 막상 깻단을 털고보니 너댓말 수확에 만족해야 할것 같네요. 조곡이나 잡곡을 한가지 품목으로 한가마니 이상을 수확해야 농사좀 짓는다는 소리를 듣는다고 해서 한가마니 클럽이라는고 한다지요. 생각만큼 수확이 나오지 않으니 타작하느라 손바닥에 잡힌 물집을 터트리며 화풀이를 해보지만 농사라는게 원래 뿌린만큼 거두는 법인데 마음을 비우고 막걸리나 한사발 해야겠네요.

     

     

     

    웃자란 깻대가 비바람에 쓰러졌다 일어서느라 구불구불합니다.

     

     

     

    단을 묶어서 세워야 하지만 햇볕과 바람이 좋으니 그냥 뉘어놓고 말립니다.

     

     

     

    두번째 털기 위해 쌓아놓은 깻단이 마당에 가득하지만 소출은 달랑 세숫대야 하나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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