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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지나니 들판에 벼들이 익어가기 시작합니다. 금년에는 비교적 날씨가 순탄하고 태풍같은 자연재해가 없어서 지금까지의 작황은 좋은편이지만 들판을 둘러보면 농부가 얼마나 부지런하게 농사를 지었는지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나는것을 알수있지요. 벼가 보기좋게 영글어가는 논도 있는가하면 피반벼반이거나 잡초가 무성한 논을보면 농부의 입장에서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데 그논의 쥔도 그런 모습을 보는 마음이 좋을리야 없겠으나 풀깎고 김매기할 여력이 없는건지 게으른건지 알수가 없네요.
피반벼반
이런풀이 자라는 논에 들어가면 갈고리가 달린 씨앗이 온몸에 달라붙어 잘 떨어지지도 않으니 바심할일이 큰걱정입니다.
키다리병은 잡초는 아니지만 수확량 감수가 불가피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