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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달여에 걸쳐 케이블 드럼들과 씨름한 끝에 땔감확보 작업을 마치게 되었는데 그동안 투입된 노력과 시간에 비하면 금전적인 가치는 그리 크지 않지만 시골일이라는게 경제학 교과서에 나오는대로 노동생산성이니 효율성, 부가가치 등을 따질수 없는 부분이 많은지라 한겨울 농한기에 소일거리 삼고 운동삼아 한일이라고 생각하면 나름대로 소득이라고 할수 있으려나?
화목보일러에 넣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차곡차곡 쌓아놓은 땔감이 헛간에 가득찼어요.
땔감으로 쓰기엔 아깝고 목재로 쓸만한 재목은 따로 모아놓고...
엿바꿔먹을 철근과 볼트, 와셔가 잔뜩 나왔네요. 뽑아놓은 대못도 비료포대로 하나가득이니 아이구 징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