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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주콩을 삶거나 장달일때, 두부 만들기 등을 비롯해서 닭백숙을 하거나 사골곰국을 만들때는 장작불의 화끈한 화력이 필요할뿐 아니라 집안에 냄새가 배는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화덕을 이용하면 아주 편리하지요. 은하수농장도 몇년전에 벽돌을 쌓아서 화덕을 만들었는데 이렇게 만든 화덕이 튼튼하고 좋기는 하지만 고정식이라 바람에 따라 방향을 바꿀수 없으니 불이 잘 피지 않거나 재와 연기를 뒤집어써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는 것이지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드럼통을 이용해서 이동식 화덕을 만들어 봤어요.
고물상에서 드럼통을 사왔는데 장작용 화덕에 맞게 필요한 만큼 그라인더로 잘라냅니다.
(솥의 엉덩이 깊이 20cm와 화구의 높이를 50cm정도로 했을때 전체 높이는 70cm정도가 적당함)
장작을 넣고 재를 꺼낼수 있도록 투입구를 만드는데 불조절을 하기 위해서 경첩을 달아서 여닫이로 만듭니다.
연기가 빠져나갈수 있도록 연통을 만듭니다.
연통은 피스로 고정시키고 튼튼하게 용접으로 마무리 합니다.
이동시 편리하게 손잡이와 바퀴를 달아줍니다.
뚜껑에 냄비 손잡이까지 달아주면 "Made in eunhasu farm 화덕"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