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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철을 앞두고 해야할 일중에 퇴비나 액비등 거름을 만드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이것들은 충분하게 발효나 부숙이 되어야 쓸수 있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며 따라서 미리미리 준비해 두어야 한다. 요즘은 공장에서 만드는 유기질 비료도 있지만 농가에서 남은 음식물이나 농업부산물, 가축분뇨 등을 이용해서 친환경 거름을 만들면 비용도 절감하고 밭흙도 살리고 건강한 먹거리도 만들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삼조인데 그중에서도 깻묵과 미강(쌀가루)을 섞어서 발효시킨 유박액비는 고급비료가 된다. 이것은 연중 만들수 있지만 더울때는 부패가 되거나 악취가 발생할수도 있으나 요즘같은 날씨에 만들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안전하게 발효시킬수 있다.
깻묵과 미강(쌀가루)을 2:1로 혼합한 다음 마대에 담는다.
마대자루를 고무물통에 넣고 다섯배쯤 물을 채운다음 EM효소액(쌀뜨물 발효액)을 넣고 며칠에 한번씩 저어주면 된다.
(여름에는 한달 정도면 완성되지만 지금같은 날씨에는 석달정도 발효시켜야 쓸수 있다.)
EM발효액은 쌀뜨물에 설탕 2~3 숟가락과 EM원액을 넣어 상온에서 일주일정도 놓아두면 되는데
반드시 넣어줘야 되는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