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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나 시설여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중부지방 기준으로 3월 초.중순에 시작되는 첫농사는 감자와 완두콩이 차지한다. 감자는 씨감자의 눈이 포함되도록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심되 계란만한 크기는 통째로 심고 그보다 큰것은 2~4쪽으로 나눠서 심는데 한뿌리에서 평균 여덟개의 감자가 열린다고 하니 산술적으로 3x8=24배의 짭짤한 소출을 기대할수 있다. 기르는 것도 그다지 어렵지 않을뿐 아니라 일찍 심어 일찍 밭을 내어주니 그자리에 후작을 심을수도 있어서 아주 경제적인 작물이다.
미리 갈아둔 밭에 석회와 퇴비를 넣고 두둑을 만든다.
두둑은 적어도 30cm이상 봉긋하게 만들고 비닐멀칭을 할수 있도록 고랑의 간격을 적당히 띄워준다.
씨감자는 상처가 아물도록 그늘에서 2~3일 말린뒤 심는데 재를 묻혀 심으면 더 좋다고 한다.
25~30cm간격으로 구멍을 뚫고 씨감자 한쪽씩 넣은다음 비닐을 씌워준다.
(보온과 잡초방제를 위해 비닐을 씌우는데 가운데 투명한 부분을 통해 싹이 나오는 것이 보이면 비닐을 뚫어준다.)
완두콩은 아무리 보관을 잘해도 벌레가 구멍을 뚫어놓는데 성한것만 골라내서 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