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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베리 삽목
    은하수농장 2012. 4. 4. 08:21

    春來不似春!!  봄은 왔으되 봄같지 아니한 요즘 날씨에 맞는 말일듯 싶다. 그러나 아무리 봄같지 아니한 봄이라 하더라도 모든것이 때가 있으니 농부의 소임은 제때 해야할 일들을 해야하는법..   지난 2월말 블루베리 가지치기를 했는데 그동안 봄같지 않은 늦추위 때문에 삽목을 하지 못하고 냉장고에 보관했던 가지를 잘라 삽목을 했다. 블루베리는 토양과 수분조절에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작물이지만 비교적 추위에도 강하고 삽목이나 휘묻이 등으로도 번식이 가능하다. 요즘은 조직배양묘가 더 인기지만 2~3대 증식용으로는 삽목도 손색이 없어서 가정이나 소규모 농장에서는 손쉽게 수량을 늘릴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한다. 이른봄 가지치기를 한다음 쓸만한 가지를 골라 삽목을 하면 대부분 뿌리를 내리고 성목으로 잘 자라는데 여름철에도 녹지삽이라 하는 삽목이 가능하지만 경험에 의하면 이른봄에 하는 숙지삽이 더 우수한것 같다. 작년에 했던 삽목도 대부분 잘자라 주었는데 이번 삽목도 성공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튼실한 블루베리 가지를 골라(가지의 끝부분 굵기가 3mm이상은 되어야 좋다.)

     끝부분의 꽃눈을 제거하고 잎눈이 달린 부분만 10~15cm정도 잘라서

    피트모스에 펄라이트(혹은 마사토)를 2~30% 섞은 전용흙을 만들어 물과 혼합한뒤

    화분이나 포트에 담은후 삽목의 끝부분을 비스듬히 잘라(소독한 예리한 칼로 45˚각도로 자른다.) 5cm이상 꽂고

    수분관리를 잘하면 약 10일후 잎눈이 나오기 시작한다.(시판하는 발근촉진제를 쓰기도 하지만 그리 필요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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