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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나 물고기뿐 아니라 아프리카 초원의 짐승들도 끼리끼리 뭉쳐서 다니는데 그것은 천적으로부터 보호를 받거나 종족번식에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하지요. 그런데 요즘은 천적도 없는 잡초들도 다발로 피어나는데 그이유는 얘기를 안해주니 알수가 없지만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것을 그녀석들도 아는것 같네요.
한뿌리에서 피어난 민들레꽃이 꽃다발을 이루었는데 그속에는 이미 진꽃도 있고 아직 피지않은 꽃봉오리도 있네요. 노랑민들레에 질쎄라 토종 흰민들레도 열심히 꽃을 피워보지만 아무래도 외래종보다는 세력이 약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