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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담글때 요긴한 엽채류중에 갓이 있는데 옛날 양반님네들 머리에 쓰고 다니던 의관도 갓이라고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갓은 채소입니다. 늦여름에 파종한 갓이 김장후에 남으면 그대로 밭에서 월동을 하고 이듬해 봄에 꽃을 피우고 씨앗을 맺어 따로 가꾸지 않아도 번식을 하게 되는데 노란색 꽃이 무리지어 피는 모습이 멀리서 보면 유채꽃 같기도 하고 꽃에는 약간의 꿀도 있어서 벌나비에게도 이로울뿐 아니라 어린잎은 닭들이 아주 좋아하기에 뽑지않고 그냥 두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