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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마을 경로당에서 회원들의 봄나들이가 있었는데 아직 노인은 아니지만 경로당 특별회원 자격으로 어르신들을 모시는 책임을 맡아 1박2일 일정을 함께 했습니다.
봄비가 촉촉히 내리는 가운데 쌍계사 가는길은 벚꽃 터널이 장관입니다.
남녘에는 봄비치고는 제법 많은 비가 내려서 계곡물이 많이 불었네요.
쌍계사 일주문 앞에는 벌써 초파일 연등이 걸렸네요.
금강문
팔영루
팔상전
대웅전
팔영루 앞의 석등과 석탑
참게탕으로 점심을 마치고 인근의 화개장터를 찾았습니다.
장터에는 각설이타령이 열리고 구경꾼이 몰려듭니다.
장터에는 지리산 인근에서 채취한 산나물과 약재를 비롯해 공예품과 먹거리가 가득합니다.
돌담옆길에 봄꽃과 어우러진 봄눈이 아름답습니다.
남도대교의 아치와 벚나무 가지가 무척 아름답네요.
박경리 작가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이 되는 최참판댁 입구의 문학비입니다.
입구에는 전통공예 전시장과 체험장을 비롯한 판매소등이 꾸며져 있습니다.
소설속 최참판댁 머슴들이 기거하던 집이네요.
실존인물은 아니지만 만석꾼 최참판댁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숙소인 부곡하와이 주변에도 벚꽃이 한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