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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과 월식을 비롯해서 혜성의 등장, 별똥별쇼, 오로라와 슈퍼문등 갖가지 우주현상은 신비롭고 경외스러운 우주에 대하여 미약하고 미력한 인간이 볼수 있는 아주 작은 현상에 불과한데 지구를 포함한 아홉개의 행성과 수십개의 위성이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하는 태양계는 우리 은하계의 아주 작은 일부분에 불과하고 우주에는 그런 은하가 수억개가 존재한다고 하니 우주의 기원은 물론이고 우주의 크기나 별들의 갯수는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는 정도밖에는 표현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불과 수백년전만해도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며 지구는 편평해서 배를타고 멀리 나가면 낭떠러지에 떨어진다고 가르치는 교리가 지배하는 세상이었다고 생각하면 이제 겨우 이런 우주현상을 깨우치고 지구밖 행성에 탐사선을 보내는 인간의 능력이 대단하다는 느낌과 함께 겸손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하는 밤하늘의 작은 우주쇼였습니다.
엊그제 초저녁에 달과 화성, 금성이 일직선으로 놓이는 현상이 관측되었는데 자주 볼수없는 신기한 자연현상이네요.
(깨끗한 공기 덕분에 육안으로는 훨씬 선명한 모습이었지만 폰카로는 이정도 밖에는 잡히지가 않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