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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청명한 날씨와 풍성한 수확, 아름다운 들꽃 등 자연이 주는 혜택이 많은 계절이지만 특히나 주황색 감이 주렁주렁 열려있는 모습은 이맘때나 볼수 있는 멋진 풍경이 아닐수 없다. 작년엔 농장의 다섯그루 감나무에서 주변에 나눠먹고도 남을만큼 엄청나게 많이 열렸었는데 올해는 해걸이를 하는데다 지난번 태풍때 우수수 낙과가 되는 바람에 별거없게 돼버렸다. 단감은 그런대로 먹을만큼 열렸지만 홍시는 달랑 두개뿐.. 그나마 한그루는 밑동이 부러지고 굵은 가지가 꺽였으니ㅉㅉ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