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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며칠 계속된 추위에 텃밭작물이 전멸했다. 그중에서도 추위에 약한 토란은 첫추위 한방에 그만 KO. 진작에 거뒀어야 했지만 우산같이 커다란 잎이 아직 싱싱하기에 며칠더 두고본다고 했던것이 속절없이 줄기가 녹아내렸다. 그래도 땅속까지 얼지는 않아서 토란국 한솥 끓여먹어볼 만큼은 캔것 같다.(겨우 두포기 심은건데 이정도면 뭐~~~) 주먹만한 토마토와 애호박도 못쓰게 됐고 김장채소도 죽지는 않았겠지만 여~엉 재미없게 됐다. 이런 된장!!! 올해농사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