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아침부터 찬바람이 몰아치더니 드디어 오늘은 첫얼음이 얼어 이빨빠진 대야에 빠진 매화나무 잎사귀가 살얼음에 갇혀있다. 그리도 징하게 덥더니만 며칠사이에 계절이 갑자기 겨울로 바뀐것 같다. 밭에는 콩이랑 팥도 수확을 해야하고 아직 호박, 가지, 고추, 토마토 등도 더 딸수 있고 김장채소들도 더 자라야 하는데 너무 일찍 찾아온 추위가 염려스럽다. 계절이 바뀌고 세월이 가는것은 자연의 순리이니 인간이 어쩔수 있으랴? 그저 묵묵히 겨우살이 준비나 하는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