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곡우
    은하수농장 2016. 4. 21. 07:14

    농자는 천하지대본이라 했고 보리고개를 벗어난것이 몇십년전에 불과하지만 이제 쌀농사는 계륵이라고 해야할까 애물단지 그 자체입니다. 모든 물가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올라가지만 남아도는 쌀 때문에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있다는데 날개도 없는 쌀값은 끝없이 떨어지니 미곡처리장을 보유한 단위농협마다 적자로 아우성이고 영농비도 못건지는 농사를 짓는 농부들도 힘들기는 매한가집니다. 공공비축용이나 시장격리용 등으로 벼를 수매해서 창고에 묵혀야 하는 정부의 입장도 이해하지 못하는바는 아니지만 정작 답답한건 농심이지요. 하지만 곡식을 심고 가꾸는 일이 소임이고 문전옥답을 묵힐수도 없으니 그저 미련스럽게 일이나 하는게 농부랍니다.



    곡식을 살찌우는 봄비가 내린다는 곡우절기를 맞아 트랙터로 논갈이에 나섰습니다.



    독새풀같은 잡초를 제거하고 깊이갈이를 하기위해 쟁기질로 흙을 뒤집어 줍니다.



    로터리까지 치고나니 시퍼렇게 잡초가 무성하던 논이 말끔해졌네요.


    '은하수농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추  (0) 2016.05.07
    블루베리 관리  (0) 2016.05.01
    두릅  (0) 2016.04.17
    봄이 오는 소리  (0) 2016.03.23
    시농  (0) 2016.03.17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