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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을 구성하여 사회생활을 하는 동물들은 종에 따라 부계 또는 모계사회를 이루며 그에따라 주도자의 역할과 위상이 달라짐을 볼수 있는데 코끼리나 하이에나, 꿀벌, 개미등은 모계사회지만 그외 대부분의 포유류나 조류는 부계사회를 이룬다고 합니다. 부계사회에서 수컷은 종족의 보존과 안위를 책임지는 리더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암컷보다 덩치도 크고 외모도 화려하며 무리를 통솔하는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면에서 닭은 대표적인 부계사회의 전형이라고 할수 있지요.
비좁은 케이지에 갇혀서 항생제 섞인 사료만 먹고사는 개량닭보다 넓은 공간에서 흙과 더불어 사는 토종닭이
동물복지 차원에서도 바람직할뿐 아니라 그렇게 생산된 계란은 사람에게도 당연히 좋겠지요.
게다가 유정란이면 더할 나위가 없을듯...
얼마전 입식한 수탉이 커다란 덩치와 우렁찬 목소리로 암탉들을 통솔하며 왕이 귀환했음을 행동으로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