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가을장마
    나의 이야기 2014. 8. 21. 08:48

    북위도 온대지역에 위치한 한반도는 6월말에서 7월말 사이에 남쪽의 온난기단과 북쪽의 한랭기단이 만나면서 장마전선을 형성하는데 간혹 장마전선이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올라오지 못하고 정체하다가 태풍등의 영향으로 만주지역까지 올라가서 소멸되는 경우를 마른장마라고 하지요. 그리고 이런해에는 가을장마가 온다고 하는데 올해가 그런것 같습니다. 지난주부터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한 비가 교황방문 자원봉사 활동에 애를 먹이더니 이제 밀린 농사일좀 하려니 오늘은 새벽부터 양동이로 들이붓고 있는데 지금 내리는 비는 이삭이 패기시작한 벼에 도열병이나 문고병을 일으키고 들깨나 콩이 도복되거나 고추농사에 막대한 타격을 입히니 슬슬 염려가 되네요.

     

     

     

    빗줄기가 사정없이 때리는 유리창 너머로 매실나무가 이리저리 흔들립니다.

     

     

     

    계속되는 습한날씨 때문에 드레스룸의 옷가지가 염려되어 올들어 처음으로 제습기까지 가동했습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타리  (0) 2014.11.09
    순간온수기  (0) 2014.10.29
    어느 여름날 오후  (0) 2014.07.15
    소파  (0) 2014.07.13
    향기  (0) 2014.07.07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