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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은 김치를 비롯한 각종 요리에 조미료로도 빠지지 않지만 알리신이라는 좋은 성분이 있어서 건강을 위해서라도 매일 서너쪽씩 꾸준히 섭취해주는것이 좋은데 게다가 비교적 환금성도 좋은 작물이라 고추와 함께 시골에서는 생활비에 약간이라도 보탬이 돼주는 작물이라 농가에서는 조금씩이라도 심게 되지요. 마늘은 남쪽지방에서 많이 심는 난지형과 서산을 비롯한 중부지역에서 심는 한지형이 있는데 우리지역에서는 보통 상강과 입동절기 사이가 파종 적기입니다. 특히 서산은 토질과 기후가 육쪽마늘 생산에 적합한데 육쪽마늘은 비교적 크기는 작지만 마늘 특유의 톡쏘는 맛과 향이 뛰어나고 육질이 단단해서 오랫동안 저장이 가능한 특징이 있어요.
고추를 심었던 곳에 마늘밭을 만드는데 트랙터로 작업하면 쟁기질과 로터리, 골타기를 한번에 할수 있지만
올해는 그냥 괭이질과 경운기로 로타리 작업을 하기로 했지요.
유황과 붕사가 함유된 마늘전용비료 및 유기질 비료와 함께 볏짚 썰은것을 듬뿍넣고 로터리를 쳐줍니다.
쪽마늘이 노지에서 월동하려면 얼지 않도록 보온을 해줘야 하는데 볏짚이나 왕겨보다는 有孔비닐이 효과가 좋지만
마늘비닐의 폭은 180cm나 되기 때문에 혼자서 멀칭작업하기는 매우 어렵지요. 하지만 직접만든 간단한 거치대를 이용하면
혼자서도 식은죽 먹기인데 거치대 재료는 부러진 삽자루와 땔감에서 골라낸 나무토막, 그리고 파이프가 전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