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의 가야산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아라메길에서 운산면 용현리부터 예산군 상가리 구간을 백제의 미소길로 부른다. 이것은 인근에 있는 마애여래삼존불의 미소띈 얼굴에서 유래된 명칭으로 약 6.5km 거리에 중간중간 공원과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가벼운 트래킹코스로 유명하다. 가야산의 골짜기와 능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경관도 뛰어날뿐 아니라 오염되지 않은 자연과 맑은 공기는 심신의 활력소가 된다.
코스의 중간쯤에 있는 으름재쉼터 부근에는 수만평의 밤나무 단지가 조성돼 있는데 요즘 실하게 익은 알밤이 지천이다.
털보농장에 예약을 하면 입장료 10,000원에 알밤을 한자루 주워올수도 있다.
쉼터 부근에 조성된 장승과 솟대
주워온 알밤은 깨끗이 씻어서 이웃에 추석선물로 한봉지씩 선물하는 즐거움도 누리고..
(밤은 상온에서 보관하면 벌레가 먹기 때문에 건조기의 더운 바람으로 벌레를 사멸시킨뒤 냉장보관하면 오래도록 먹을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