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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의 생장과 품질을 결정하는 요인에는 온도와 습도, 영양상태 및 생육환경 등은 물론이고 때로는 좋은 음악도 필요하다는 것은 여러 연구결과에서도 증명이 되었는데 실제로 블루베리에 적용해 보니 맞는 말인듯 싶다. 대부분 농장에서는 블루베리의 조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맹금류의 울음소리나 요란한 총소리, 아주 높은 주파수의 전자음을 틀어놓는데 사람이 듣기에도 지겨운 그런 소리를 하루종일 들어야하는 식물도 아무리 귀가 없다고 해도 좋을리는 없을것 같다. 그런데 블루베리밭에 CDP를 갖다놓고 감미로운 발라드에서 클래식과 팝송등을 들려주고 있는데 그런 때문인지는 몰라도 요즘 블루베리 수확철을 맞아 가지가 휘어질듯 매달린 열매가 까맣게 익어가는 모습을 보면 음악이 그어떤 영양제보다 효과가 좋은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