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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산질비료 공급업체에서 마을단위로 배송은 해주지만 자기논까지 운반하는 일은 각자가 해야 하는데 20kg이나 되는 비료포대를 논앞으로 옮겨놓는 일은 쉬운일이 아니다. 토양검정을 통해 산도가(PH) 산성에 가까울수록, 또는 유효규산성분이 130ppm보다 적을수록 많은 양을 시용하며 평균적으로 10a(300평)당 150kg을 넣어야 하는데 노인들이 대부분인 농촌에서 이일을 어찌할꼬...
귀한 마을의 젊은이(?)들이 총동원되어 네논 내논 가릴것없이 논앞에다 쌓아주는 미덕이 있으니 아직 시골은 살만한 곳인가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