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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주
    은하수농장 2013. 1. 9. 07:23

    지난달초 만든 메주가 한달여동안 실내에서 극진한 보살핌을 받고 이제 바깥세상으로 나왔다. 그간에도 낮에는 데크위에서 햇볕을 쬐고 밤에는 집안으로 들여놓는 과정을 되풀이 했지만 이제 겉표면도 단단히 굳고 곰팡이도 적당히 앉은걸 보니 제자리를 잡을때가 된것 같다. 원래 10월말쯤 메주를 만들면 방안에서 보름정도만 띄우면 된다고 하는데 이번엔 메주 만드는 시기가 워낙 늦어서 발효기간도 길어지고 밖에 내거는 시기도 많이 늦었지만 좋은 재료와 정성으로 맛좋은 장이 될것 같다.

     

     

    양파망에 메주를 두개씩 넣고 통풍과 발효를 위해 그사이에 볏짚으로 똬리를 만들어 끼워넣었다.

    케노피 아래 걸어놓으니 햇볕도 잘받고 비나 눈을 맞을 일도 없을뿐 아니라 새나 서생원이 건드릴 일도 없으니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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