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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농소성에서 루와르강을 따라가면 이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샹보르성을 만나게 된다. 샬론-쉬르-루와르 까지의 280km구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기 때문에 루와르강은 교량을 제외한 어떠한 인공구조물도 설치되지 않고 자연그대로의 모습이 잘 보전되어 있는 아름다운 강이다. 샹보르성은 정면 길이 128m, 방 440개, 탑과 굴뚝 365개를 가진 웅장한 모습을 자랑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첫 설계를 맡았으며 3개층으로 이루어진 나선형 계단을 따라 옥상 테라스에 올라가면 수백개의 굴뚝과 첨탑이 하늘을 배경으로 독특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는데 눈앞에 펼쳐지는 5,500ha의 드넓은 정원과 숲의 아름다움이 그어떤 수식어도 필요없게 만드는 장관을 이룬다.
루와르 강변에 있는 나무에는 새둥지는 아닌듯 싶은데 마치 겨우살이 비슷한 것이 많다.
샹보르성 가는길에 있는 농가지붕이 너와 비슷한데 이끼가 앉아 고풍스러움을 더해준다.
샹보르성의 웅장하고도 아름다운 모습
시농소 성이 단아하고 여성스럽다면 샹보르성은 웅장하면서 남성다운 느낌을 주는 성이다.
성벽의 옆으로 난 도로를 따라 뒷쪽으로 돌아가야 출입구가 있다.
샹보르성의 뒷모습은 수백개의 첨탑과 굴뚝으로 마치 요술의 성에 온듯한 느낌을 준다.
성의 내부에는 화려한 장식으로 치장된 방이 수없이 많다.
샹보르성 주변은 울창한 숲이 있어 왕의 사냥터로 사용되었는데 그당시 사냥한 짐승들의 박제가 많이 남아있다.
옥상 테라스
옥상 테라스에서 바라본 정원
강물을 끌어들여 만든 수로를 따라 단풍이 아름다운 거목들이 빽빽하다.
관리인들이 말을 타고 순찰을 돌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