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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고르기
    은하수농장 2012. 10. 28. 20:05

    타작을 마친 콩은 콩깍지나 검불, 흙을 비롯해서 깨지거나 벌레먹은 콩등이 섞여있어 이것들을 골라내는 작업이 필요하다. 앉아서 하는 일이지만 콩알의 갯수가 워낙 많다보니 이것도 쉬운일이 아니어서 예전에는 밥상위에 흰종이를 깔고 온가족이 둘러앉아 콩고르는 작업을 했다고 한다. 호롱불 밝혀놓고 도란도란 얘기꽃을 피워가며 콩고르는 것을 노동이라고 해야하나 낭만이라고 해야하나...

     

     

    직사각형 종이상자의 한쪽에 타작한 콩을 한움큼 올려놓고 약간 경사지게 해서 살살 흔들어주면

    검불은 위쪽에 남아있고 탱글탱글한 콩들만 아래로 굴러내려오니 훨씬 수월하게 콩고르기를 할수있다.

     

     

    선별된 콩들은 이제 메주로 변신을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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