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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는 잘 짓는것에 못지않게 수확과 갈무리도 중요한 과정이다. 애써 수확한 농작물을 관리를 잘못해서 썩거나 벌레먹어 못쓰게 만들순 없기 때문이다. 수확한 농작물은 바닥에 직접 닿지 않게 매달아 놓거나 철망위에 올려놓으면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도 않고 보관기간도 늘어나기 때문에 본격적인 수확철을 앞두고 건조대를 만들었다. 자투리 목재와 철망을 이용해서 만들었는데 제법 튼튼하고 실용적이다. 알토란같은 농작물이 차곡차곡 쌓이고 주렁주렁 매달리니 마음만은 부자가 된 느낌이다.
각재를 재단해서 재료를 준비하고..
2단 구조의 건조대 틀을 만들고..
건조대에 철망을 얹으면 완성
건조실 천장에는 시래기 등을 걸수 있는 줄을 매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