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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마을은 지붕공사가 한창이다. 시골집 지붕은 옛날 초가지붕에서 70년대 새마을운동으로 함석과 슬레이트로 바뀐후 이제 철판지붕으로 세대교체가 되고있다. 물론 슬라브지붕이나 기와지붕도 있고 슁글을 붙이기도 하지만 시골집은 아직 슬레이트가 많이 있다. 그런데 슬레이트에는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되어 철거비용이 많이 드니 그냥 그위에 강판지붕을 얹는 것이다. 지금 시공되는 강판지붕은 아연도강판이라 변색이나 부식이 없고 공장에서 지붕모양과 크기대로 제작되어 나오므로 시공도 간편하고 색상도 다양해서 선호하지만 낡은 벽체와 골조위에 지붕만 새로 올린다고 석면문제가 덮어지는 것은 아닌데... (이거 내가 별걱정을 다하네~~ 오지랖이 넓은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