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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크거나 작은 고구마는 상품성이 없기 때문에 적당한 크기의 맛있는 고구마를 만들려면 지금부터 해줘야 할일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순치기 입니다. 순치기를 해주지 않으면 거의 무한대로 순을 뻗는일에 양분을 소모하기 때문에 고구마가 부실해지고 곁순이 땅에 닿으면 그자리에 뿌리를 내려서 아주작은 고구마만 열리기 때문에 기업형으로 재배하는 경우는 성장억제제를 주기도 하지만 소규모 농사라면 순치기를 하거나 곁순이 뿌리를 내리지 못하도록 한번씩 들썩여 주는것이 좋습니다.
원줄기에 잎이 달린 겨드랑이마다 곁순이 나오고 있습니다. 고구마줄기는 껍질을 벗긴후 데쳐서 나물이나 김치로 만들면 별미인데 다만 껍질벗기는 수고로움과 이때 손톱이 까맣게 되는것은 감수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