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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주말쯤 김장을 할 예정이었지만 비예보 때문에 일정을 당겨 갑작스럽게 번개김장을 하게 되었는데 배추와 무우, 갓, 쪽파와 대파등이 밭에 있고 고춧가루도 미리 빻아다 놓았고 젓갈과 양념도 준비가 되었으니 가능한 일이겠지요.
무우와 배추가 아주 잘되었네요. 밤새 절여 깨끗이 씻어진 속노랑 배추가 채반위에 엎드려 있어요. 무청은 살짝 데친후 찬물에 헹군다음 세탁소 옷걸이를 이용해서 그늘에서 말려주면 시간이 맛있는 시래기를 만들어 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