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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도 사람처럼 가꾸고 고치고 치장을 해줘야 수명도 오래가고 집의 가치를 유지할수 있지요. 특히 지붕은 눈비를 막아주고 단열이나 내구성에도 차이가 있을뿐 아니라 미관상으로도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라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우선 지붕의 종류는 초가집과 기와집, 슬레이트같은 전통지붕뿐 아니라 요즘은 아스팔트 슁글이나 칼라강판, 징크, 금속기와같은 소재도 많이 사용되는데 각각 비용이나 외관, 내구성등에 차이가 있으니 꼼꼼히 살펴서 선택을 해야 합니다.
은하수농장은 원래 아스팔트슁글로 시공되었지만 세월이 흐르다보니 슁글의 노후화가 진행되어 칼라강판으로 재시공을 결정했네요. 기존 지붕의 형태를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이음매에 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교하게 설계되고 재단된 자재를 기술자들이 설치하고 있습니다. 기존 지붕위에 덧씌우는 칼라강판은 녹슬지 않아 수명이 오래가고 색상과 질감, 문양을 다양하게 선택할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요즘 칼라강판은 옛기와집 형태가 보편적인데 진부하고 컨츄리한 모습때문에 기존 돌기와 문양에 차콜색상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시공을 헀지요. 중후하면서도 세련된 기와집이 완성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