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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 맛보러 영덕으로볼거리 먹을거리 2019. 1. 28. 10:32
연중 잡히는 홍게와 달리 대게는 겨울에만 잡을수 있는데 요즘 살오른 대게가 제철입니다.
제철별미도 먹고 파란 동해바다에 안구정화도 할겸 1박2일 일정으로 영덕과 울진 여행길에 나섰습니다.
당진-영덕 고속도로를 타고 천리길을 가는중에 의성휴게소에 있는 고속도로건설 기념비에
"동해와 서해가 만나는 길"이라는 문구가 씌어져 있네요.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상징조형물이 이채롭네요.
찬바람이 쌩쌩 부는 날씨지만 해변에서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가 장관이네요.
방파제 테트라포트에 부딪히는 파도가 집채만합니다.
해맞이 공원으로 내려가는 길에도 대게문양이 장식돼 있네요.
사실 포항부터 울진까지 대게가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큰곳이지만 가는곳마다 대게 상징물이 무척 많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체험관 주변에 있는 풍력발전단지에는 24기의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쉬지않고 돌아갑니다.
월월이청청 조형물에서 아가씨 손을 잡았다가 옆지기한테 지청구만 듣고...
강구항 횟집 수족관마다 대게와 홍게가 가득한데 비싼몸값을 자랑하는 박달대게는 완장을 찼네요.
홍게는 저렴하지만 다리가 가늘어서 대게보다 먹을게 없네요.
박달대게와 홍게를 섞어서 흥정을 하고 20여분 기다린끝에 드디어 대게찜이 한상가득 나왔습니다.
게등딱지 비빔밥은 별미중의 별미
이른저녁을 먹고 여기저기 돌아다닌탓에 출출해진 배를 채우기 위해
어시장을 찾아 광어와 숭어, 오징어회로 2차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하는 러시아산 킹크랩은 다음번에 먹어주기로..
해상공원 인근에 숙소를 잡아놓고 야간조명이 아름다운 경북대종각을 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