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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은 늦가을에 심어서 뿌리만 내린채로 월동을 한뒤 날이 따뜻해지면 싹을 틔우는 한지형 육쪽마늘과 초가을에 심어서 한뼘정도 자란뒤 월동을 하는 난지형(스페인, 중국)마늘이 있는데 어느 경우나 적당한 보온재를 덮어줘야 합니다. 大農들은 보온재로 주로 有孔비닐을 사용하는데 경험상 검정색 비닐은 마늘생육이 그다지 좋지 않고 투명비닐은 풀이 많이 나와서 잡초뽑는 일이 큰일인 까닭에 파종전 제초제 사용이 필수가 되니 그렇게 재배한 마늘이 아무래도 좋을리는 없겠지요. 그런데 볏짚을 덮어주면 보온효과도 좋을뿐 아니라 잡초도 안나오고 돈도 안드니 이거야말로 일석삼조라고 할수 있는데 걷어낸 볏짚은 고랑에 깔아놓으면 마늘 수확때까지 잡초가 나지 않을뿐 아니라 이후에는 적당히 썩어서 거름이 되니 그것참 신통방통입니다. 다만 볏짚은 이맘때를 전후해서 걷어주지 않으면 광합성이 부족해져서 마늘이 약하게 자랄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혹한과 폭설을 무사히 견뎌내고 파랗게 새싹이 올라오는데
볏짚을 걷어낸뒤 웃거름을 주면 봄볕을 받아 왕성한 생육이 시작되겠지요.
양파는 凍害를 입었는지 생육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