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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운산면 용현계곡에는 국보 제84호이자 서산9경중 하나인 마애여래삼존불상이 있는데 백제후기의 작품으로 그동안 잊혀있다가 1959년 인근의 보원사지터를 발굴하던 고고학자가 마을사람들에게 전해들은 불상을 확인하여 학계에 보고되었다고 합니다. 마애불이란 절벽이나 자연석의 일부분을 깍아서 조성한 불상을 말하며 서산과 태안, 경주남산등에 마애불이 남아 있습니다.
석가여래 입상을 중심으로 좌측의 제화갈라보살 입상, 우측의 미륵보살반가사유상이 조성되어 있는데
부드러운 질감과 부처의 온화한 미소, 빛에 따라 달라보이는 오묘한 표정은 보는이의 마음에 절로 불심이 깃들게 합니다.
이곳에 상주하는 문화관광해설사의 구수한 설명도 들을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