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고얀놈들
    은하수농장 2016. 10. 3. 08:15

    적당한 늦더위와 간간히 내리는 비로 인해서 김장배추와 무, 알타리, 갓, 쪽파, 대파등 김장꺼리들이 잘 자라고 있는데 내손으로 기른 채소로 김장을 담글수 있다는 것은 전업농이던 주말농부던 무척이나 즐거운 일이 아닐수 없지요. 물론 마트나 시장에 가면 얼마든지 구할수 있어서 그다지 값비싸거나 귀한 재료들은 아니지만 작은 씨앗이나 모종이 싹을 틔우고 뿌리를 내려서 날마다 쑥쑥 자라는 모습을 보는것은 먹거리로서 뿐만이 아니라 생명의 경외감도 느낄수 있으니 주변에 작은 자투리 땅이라도 있으면 한번씩 체험해 보시기를...



    잘자란 김장배추는 벌써 속이 차려고 하는데 먹성좋은 배추벌레들이 덩까지 싸대면서 배춧잎을 걸레로 만들고 있네요.



    보호색으로 위장하고 낮에는 배춧잎 뒷쪽에서 낮잠을 자는 녀석들을 살충제를 뿌리는 대신 핀셋으로 집어냅니다.


    '은하수농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벼말리기  (0) 2016.11.02
    풍년  (0) 2016.10.24
    피사리  (0) 2016.09.20
    홍화씨  (0) 2016.09.07
    휴일단상  (0) 2016.09.05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