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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구마 수확
    은하수농장 2010. 10. 13. 21:09

    지난 여름 마늘 뒷그루로 심은 고구마를 수확하게 되었다. 고구마는 싹을내어 순을 잘라서 비스듬이 심어야 하는데 꼿꼿이 세워 심었다가 다시 심는 헤프닝도 있었고, 거름기가 많은 땅에 심어 줄기가 무성하게 자라 고구마밭이 밀림을 이루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고구마순은 껍질을 벗겨 살짝 데친후 말리면 겨우내 요긴한 반찬거리가 되기 때문에 손톱밑이 새카맣게 되도록 껍질을 벗기기도 했는데 모처럼 농장을 방문한 선배님들도 손을 보태주셨다.

     

     

     

     

     

     줄기를 걷어내고 흙을 파헤치자 굵직한 고구마가 쏟아져 나온 기쁨도 잠시, 그다음 부터는 여~엉 시원치가 않다. 크기도 스몰사이즈부터 빅사이즈까지 제각각인데다 표면이 갈라지는 불량품이 다수 나왔기 때문이다.(전문가에 의하면 고구마는 적당히 척박한 땅에서 잘된다고 한다.) 그래도 형사회의 판매지원에 힘입어 선별작업을 거친 생산품을 전량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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