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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이죽이던 짬밥이던 무엇을 먹던지 배부르면 최고였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맛과 영양은 물론이고 컬러까지 생각한 음식레시피가 대세인것 같습니다. 아직 한낮에는 무더위가 기승이지만 처서절기는 부쩍 선선해진 날씨로 모기의 주둥이도 비뚤어진다고 하는데 하지만 이무렵이면 텃밭에는 갖가지 먹을거리가 풍성한 계절이기도 하지요. 무더위속에서 땀흘려 가꾼 농작물이 푸짐한 수확을 안겨주니 비록 그것이 수입으로 연결되지는 않더라도 농부라는 직업이 그리 나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드는 계절입니다.
막바지 방울토마토가 지천이네요.
피망도 열리고..
쭉쭉뻗은 늘씬한 가지가 주렁주렁
토마토, 블루베리, 피망, 브로컬리, 양배추에다가 올리브유, 매실청, 발사믹식초로 만든 소스를 얹어 샐러드를 만들고
가지전과 가지부침을 곁들이면 훌륭한 컬러푸드 식단이 되지요.(거기다가 뽀얀 음료수도 마셔주면 컬러푸드의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