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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봄에 노랗고 복슬복슬한 꽃이 수수하면서도 아름다운 산수유는 열매 또한 무척 보기좋습니다. 홍옥을 다듬어 놓은것처럼 빨갛고 매끈한 열매가 열리면 매우 아름다운데 산수유 열매는 간장과 신장을 보하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허리나 무릎이 시리거나 저린데 효과가 있으며 특히 남녀를 불문하고 생식과 관련된 질환에 탁월한 효험을 보입니다. 모건강식품회사의 광고카피처럼 남자에게 좋은것은 말할것도 없고 여성들의 생리불순을 비롯해 빈뇨나 야뇨증에도 좋은 효과를 보이지만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사용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작년에 옮겨심은 3년생 산수유 나무들이 올해 처음으로 열매를 맺었습니다.
잘키운 성목에서는 열매가 엄청나게 많이 열리지만 아직 어린나무라서 그런지 그리 많은 열매가 열리지는 않았네요.
산수유 수확은 낙엽이 질무렵 해야 하지만 양도 적은데다 예쁜 열매를 감상하려고 남겨뒀더니 그만 쪼글쪼글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