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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두나무 우물가에 동네처녀~~♪ 귀에익은 노랫가사처럼 앵도라고도 하는 앵두는 우물가처럼 다소 습하고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랍니다. 6월경 빨갛게 익은 열매는 관상용으로도 그만이지만 열매에는 포도당과 과당을 비롯한 사과산과 구연산이 풍부하여 피로회복에 좋으며 부종을 없애주고 비타민 A와 C가 많이 함유되어 피부미용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정장효과가 있는 펙틴이라는 물질이 많아서 잼이나 젤리를 만들어 먹으면 좋고 씨를뺀 과육은 더운 여름철 화채를 만들어 먹으면 좋은데 다만 열매의 크기가 작아서 수확과 가공에 다소 손이 많이가는 것이 흠이라고 할까?
한그루를 심었지만 새순이 나오고 가지를 뻗어 무수히 많은 열매가 열립니다.
초록빛 잎새와 빨간 열매가 어우러져 보기에 좋습니다.
깨끗이 씻어서 바구니에 담아 놓으니 붉은보석 같네요.
설탕에 버무려 발효액을 만드는데 다른 재료들은 황설탕이나 흑설탕을 쓰지만
앵두나 오미자처럼 붉은색 열매는 백설탕을 사용하면 발효액의 색깔이 예쁘게 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