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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었던 대동강물도 풀린다는 우수절기가 며칠 지났는데 사실 지난겨울은 최근 몇년동안 가장 따뜻해서 대동강물은 커녕 한강물도 얼지 않았었지만 그래도 겨울은 겨울이라 몇달간 계속된 추위에 이제 슬슬 따뜻함이 그리워지는 것은 어찌할수가 없는 모양입니다. 한낮에는 몸을 움직이면 땀이 날 정도지만 아직 조석으로는 한기가 느껴지는데 이렇게 큰 일교차 때문인지 아침마다 하얗게 서리가 내리지만 해가 뜨면 이내 녹아내리는걸 보면 이제 봄도 얼마남지 않았겠지요?
자동차 유리창의 성에도 해가뜨는 동쪽부터 녹기 시작하고 우리마을 언덕아래 양지말이라고 불리는 남동향지역도
다른곳보다 눈도 빨리 녹고 무척 따뜻한걸 볼때 집터를 고르거나 건축을 할때도 지형과 방향의 고려가 필요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