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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심
    은하수농장 2013. 10. 4. 13:47

    청명한 가을 하늘아래 잘익은 곡식을 수확하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벼바심, 콩바심, 보리바심, 조바심 등 곡식을 수확하는것을 우리말로 바심이라고 하는데 농부에겐 일년농사의 결실을 보는 시기이니 탑새기(검불) 날리고 어려운 일이지만 일년중 가장 보람된 시기가 이맘때가 아닌가 싶네요. 더구나 은하수농장은 변변한 농기계도 없지만 약한번 안치고 깨끗한 지하수로 물대가며 정성껏 기른 곡식이라 바심하는 즐거움이 남다릅니다.

     

     

     

    콤바인이 회전할수 있도록 모서리를 낫으로 미리 베어놔야 하는데 

    볏단을 들고있는 농부의 얼굴에서 풍년농사를 보는듯 하네요.

     

     

     

    콤바인으로 벼베기 작업중

     

     

     

    황금물결이 넘실대던 들판이 어느새 이렇게 변했네요

     

     

     

    마을에서 가장 먼저 바심하는 은하수농장을 성원하는 이웃주민들이 모였으니 농주한잔 해야죠.

     

     

    갓수확한 물벼는 수분함량을 낮추기 위해 건조시켜야 하는데 올해는 화건대신 햇볕에 자연건조를 하기로 했습니다.

     

     

     

    멍석위에 깔린 벼를 고무래로 골고루 뒤집어 주며 햇볕과 바람으로 말려주면 맛좋은 햅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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