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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벼꽃
    은하수농장 2012. 8. 23. 06:48

    모내기 80일만에 벼꽃이 피었다. 조생종벼를 심거나 일찍 이앙을 했던곳은 벌써 누렇게 이삭이 영글어가는 곳도 있지만 은하수농장의 벼는 중만생종이라 이제 이삭이 나오고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벼꽃을 가까이서 보기는 쉽지 않지만 벼꽃도 암수 구분이 있어서 꽃가루받이를 해야 하는데 바람의 힘으로 수분을 하는 풍매화라 벌과 나비를 불러들이는 꿀이나 향기는 없어도 아주 조그맣고 예쁜 순백색의 꽃이 핀다. 이렇게 이삭이 패기 시작하면 적당한 물대기와 충분한 일조량이 필요한데 요즘의 늦장마가 풍년농사에 영향을 주지나 않을까 염려스럽다.

     

     

    비록 작고 보잘것 없는 꽃이지만 농부의 마음은 장미꽃보다도 아름답게 보인다.

     

     

     

    볏잎을 갉아먹는 메뚜기도 살이 통통하게 오른것을 보니 이쌀로 지은밥을 먹으면 보약이 따로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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