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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는 가운데 2년 숙성된 매실엑기스 거르는 작업이 있었다. 보통 엑기스나 효소는 페트병이나 유리병에 담아서 밀봉을 하거나 항아리에 담을경우 직사광선을 피하는 곳에 저장하는것이 좋은데 양지바른 장독대에 놓아두어서인지 강한 햇볕에 수분이 많이 증발해서 애초 담았던 것보다 양도 많이 줄어들었을뿐 아니라 농도가 상당히 진하다. 이런것을 진국이라고 하나?
헤물부추전으로 주안상이 차려졌는데 막걸리에 매실엑기스를 조금 타서 마시면 새콤달콤한 맛이 기가 막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