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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수확을 마쳤다. 행여 다익은 꼬투리에서 참깨가 쏟아질세라 낫으로 베지도 못하고 전지가위로 잘라서 잎을 따내고 단을 묶어서 건조대에 세워놓았다(양이 많지 않으니 하는짓이지만...). 이 건조대는 조립식이라 필요할 때만 세워놓고 사용하는데 지난번 마늘건조에도 요긴했는데 참깻단을 세워둘떄도 아주 유용하다.
바닥에 카파를 깔고 건조대에 세워놓았으니 이제 타작할 일만 남았다.
참깨를 베어낸 그루터기 사이로 이제 막 꽃을 피우려는 늦깍이 녀석들도 있다.
비가오면 이렇게 카파를 덮어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