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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앞 배수로 둔치에 국화도 아니고 해바라기도 아닌것이 멋대가리 없이 키만 커다란 풀이 매년 스스로 생겨났는데 이것이 일명 뚱딴지라고도 하는 돼지감자다. 뿌리를 캐보면 하도 제멋대로 볼품이 없어 뚱딴지라고도 불리며 거들떠 보지도 않던 것인데 요즘 무공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하니 사람팔자 아니 감자팔자 새옹지마인가? 천연 인슐린이 들어있어 당뇨병에 좋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찾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먹는 방법도 믹서기에 갈아서 우유나 꿀을 타서 먹기도 하고 감자나 고구마처럼 조리해서 먹기도 하는데 어디한번 먹어볼까?